권노갑씨 민주당 탈당 결심
권노갑씨 민주당 탈당 결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동교동계의 좌장인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8.8 재.보선 이후 정국과 맞물려 동교동계 의원들의 동반탈당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한 측근은 16일 “권 전 위원은 현재의 민주당에는 더이상 미련이 없으며 탈당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현재 구속수감 중이기 때문에 병 보석으로 풀려나거나 무죄판결로 석방돼 신병이 자유로워지면 탈당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위원은 최근 자신을 면회한 김태랑 최고위원과 이훈평 의원 등 측근 인사들에게도 이 같은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평 의원은 “권 전 위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탈당한 직후부터 탈당을 결심했으나, 뜻밖에 진승현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시기가 늦춰진 것 뿐”이라며 “일부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얘기하지만 그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권 전 위원은 대통령이 탈당하면 자신도 탈당해 정계를 떠나겠다고 공언해왔다”며 “결심은 섰지만, 지금은 구속상태이기 때문에 곧바로 탈당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