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이창헌)는 16일 서귀포KAL호텔에서 자위소방대와 합동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호텔 지하 2층 세탁실에서 위험물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8대와 소방공무원 25명, 종업원 등 자위소방대 37명이 참가했다.

자위소방대원들이 자체 소방장비를 활용해 초기 진화하고 건물내 투숙객들을 피난시킨 데 이어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이 현장 도착하자마자 옥내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구조대원들은 로프 및 안전지시봉을 주요 지점에 설치해 건물내 갇혀 있던 투숙객들이 로프를 잡고 낮은 자세로 안전하게 탈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