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서귀포시가 외항방파제 동쪽 해상을 관광미항 개발사업에 편입해 달라고 건의한 것은 워터프론트 개발 구상과 별반 다를 바 없다”며 “이는 아직도 시 당국이 워터프론트 개발계획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계획의 성패는 서귀포 항구에 대한 인위적 개발행위를 최소화하고, 항만 일대의 수려하고 빼어난 자연환경과 소중한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관광상품적 가치를 높이는 데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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