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앞바다 돌고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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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포리 방지벽 벽화 제작
주변 해안 풍경 조화이뤄


“비양도 앞바다에 돌고래가 나타났어요.”

옹포리 일주도로변 파도 방지벽에 돌고래 가족이 헤엄치는 모습을 그린 벽화가 제작돼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림읍은 해일 등 월파 피해를 방지하고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한 파도 방지벽이 콘크리트 옹벽으로 돼 있어 수려한 해안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지난 13일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벽화를 제작했다.

속칭 ‘썩은 개’ 200여 m 구간에 제작된 벽화는 멀리서 보면 돌고래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과 혼동을 일으킬 정도로 시각적 효과도 뛰어나다.

이곳을 지나던 한 관광객은 “주변 해안 풍경과 잘 어울리고 산뜻하고 시원하게 보인다”며 “다른 곳에도 이런 벽화를 그려 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림읍은 오는 31일부터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맞춰 벽화를 제작함으로써 지역을 찾는 많은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 관광제주의 이미지 구축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벽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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