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댐 14년만에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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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9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게 ‘제왕적 행태’를 문제삼으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서 정국에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제왕적 후보가 의원직을 유지하는 게 국회의 왜곡과 파행을 가져오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촉구키로 했다고 이낙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의원직 사퇴 촉구 배경으로 △전국구 전재희 의원 재.보선 공천 등 소속 의원 사병화 △국회직 특정지역 싹쓸이 인사 △사무처 인사 줄세우기 등 사례를 들고 “여기에 국회를 이 후보의 선거운동장화하겠다는 지도부의 공언을 입증이라도 하듯 우리 당 대표연설에 대해 야유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의회파괴행위”라며 “이런 5가지 이유로 이 후보에 대한 의원직 즉각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청원 대표가 어제 저급한 표현으로 국가원수를 폄하했고 우리 당을 모멸했어도 인내, 침묵했지만 오늘 한화갑 대표가 절제된 표현으로 이 후보 관련 의혹을 말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야유하고 고함지르고 방해한 혐의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 후보의 눈치를 봐가며 고함치곤 했다고 판단했으며, 이 후보는 이를 만류하기보다 묵인, 방조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 후보 5대 의혹사건 진상규명특위 산하에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조성의혹 사건(위원장 신기남) △안기부 예산 횡령사건(함승희) △아들 병역문제 은폐의혹사건(천용택) △최규선 20만달러 수수사건(윤철상) △빌라게이트(조성준) 등 5개 진상규명소위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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