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올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비 1억3200만원을 투입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71가구를 대상으로 집을 수리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대상 가구를 방문해 천장과 벽 등 구조물 수선 32가구, 주택 도색 49가구, 도배 51가구, 보일러 교체 14가구 등 사업내용을 확정했으며 이달 말부터 저소득층으로 구성된 자활후견기관에 위탁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군은 건축허가가 필요한 대대적 집 수리를 제외하고 지붕.천장.바닥 등 구조물 수선과 타일.도배.난방.창문.변기 등에 대한 수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은 지난해부터 실시했는데, 그해 5400만원을 들여 86가구에 대해 주택수선사업을 벌였다.
내년에도 사업비 1억9500만원을 투입해 252가구에 대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북군 관계자는 21일 “집 수리 사업이 수혜자들에게 위생적인 거주환경 제공과 함께 건강에도 기여함으로써 만족도가 커 내년도 소요예산을 추경예산에 확보해 사업을 앞당겨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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