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애정을 커피자동판매기를 통해 전달한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면 판포리 출신 이왈옥씨(78.제주팔레스개발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20일 한경면내 마을 경로당에 커피자판기 16대(800만원 상당)를 기증한 것.
이씨는 16세이던 1942년 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기업가로 성공한 후 1979년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제주팔레스개발을 설립해 현재 하와이관광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아 재일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하고 판포교 어린이들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제주대에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하는 등 훈훈한 고향 사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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