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고사리꺾기 대회 평가회"절반의 성공…'글쎄요'
제9회 고사리꺾기 대회 평가회"절반의 성공…'글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악천후에도 내실 운영 자평
체험 기회 제한·홍보 미흡 숙제


준비기간과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내실있게 운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고사리꺾기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창식)는 21일 남원읍 회의실에서 종합평가회를 열어 대회 운영 전반을 분석하고 고사리 백일장 입상작 49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지난달 20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열린 제9회 고사리꺾기대회는 짧은 평가회에서 위원들은 9회째를 맞는 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옹기 제작 체험, 전통 마예공연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대안관광 형태로 자리잡은 체험관광상품으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천연염색 시연회 등 일부 행사의 경우 시간이 제대로 안내되지 않아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이나 체험 기회가 제한된 것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또 대회를 앞두고 전국 여행사 등에 행사를 알리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지만 관람객이 목표보다 20% 줄어든 1만2000명으로 최종 집계돼 효과적인 홍보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경남 함안군이 같은 날 제1회 고사리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관광객 분산 등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