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기상대는 이날 오전부터 제주공항 주변 상공에 기층 불안정으로 국지적인 돌풍이 불자 오후 9시까지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8시50분 도착 예정이던 진주발 대한항공1831편이 출발지로 회항했다가 2시간 후에야 운항되는 등 항공편 20여 편이 회항 또는 결항됐으며 나머지 항공편들도 대부분 최고 2시간 이상 지연 운항됐다.
이 때문에 31일 개막되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를 찾으려던 전국 10개 시.도 선수단 10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공항기상대는 강풍이 30일 오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체전 참가 선수단 수송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