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교 여자농구 ‘金보다 값진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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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보다 값진 동(銅)’.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천교 선수들이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여자 초등부 준결승 경기에서 한천교 선수들은 신장과 체력의 열세를 보이며 충북 강서교에 42대32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천교 선수들은 후반전에 열띤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반전의 19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0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천교 선수들은 교육과정을 충실히 하며 방과후 시간과 특기적성 시간을 활용해 연습하는 순수한 아마추어 팀.

김주성 선수(원주 TG)를 가장 좋아한다는 김소은 선수(주장.6년.포워드)는 “금메달을 획득했으면 좋았을 텐데 동메달에 머물러서 아쉽다”면서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전국대회에 출전해 꼭 금메달을 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창협 교장은 “전반전에 선수들이 당황하고 경험이 없어서 아쉽게 패했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 됐다”며 “현재 5학년 학생들이 주전이 되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중석에는 한천교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관중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농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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