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명 선생 기념비 11일 토평서 제막…세미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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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의 선구자이며 ‘나비박사’로 유명한 석주명 선생(1908~1950년) 기념비 제막식 및 세미나가 오는 11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석주명 선생 기념비는 도비 2500만원이 투입돼 토평동 신호등 사거리에 위치한 소공원에 흉상과 나비 모형, 제주학과 나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표석 등으로 건립됐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도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현지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서귀포시청 대강당에서는 석주명 선생의 삶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이 세미나에서는 오성찬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제주지역 회장의 ‘석주명의 생애와 제주에서의 업적’ 특강에 이어 김성수 경희여고 교사와 강영봉 제주대 교수, 전경수 서울대 교수의 ‘석주명과 제주도의 나비’, ‘석주명의 제주도방언집’, ‘석주명의 업적과 향후 과제’ 주제발표가 각각 이어진다.

한편 석주명 선생은 1908년 평양 출생으로, 1936년 제주에서 두 달간 나비류를 채집한 것을 시작으로 해 1943년부터 1945년까지 토평동 소재 경성제대(서울대) 생약연구소 제주시험장(현 제주대 부속 아열대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는데 제주도 관련 10편의 자료와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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