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태풍 재난 방지대책 준비 서두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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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사람은 위난을 당했을 때 의존할 곳을 찾는다. 물질 문명이 발달하고 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에 비례하여 위험한 재해, 각종 시설도 많거니와 그 피해도 커서 현대인은 위험을 안고 산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반복되는 호우, 태풍 재해.재난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도민들은 미리 점검과 출동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이다.

대형 참사는 예고가 없다. 과거에도 삼풍백화점 붕괴는 물론 성수대교 붕괴, 각종 태풍 피해가 컸던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호우나 태풍의 경우는 기상 예보를 통해 사전에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국민에게 통보되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관련 기관과 재해방지 조직 단체 간 협조체제에 따른 담당 분야가 있지만 개중에는 설치 본래의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여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신속한 구난(救難) 구조 피해복구 활동이 어려워 피해도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최근 서귀포소방서가 도내 각급 기관.단체.민간기업과 공동 구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명구조 구난 관계기관과 응원 협정에 대한 점검, 재난 발생지역 점검, 예찰활동 구난.구조장비 확보 등 입체적으로 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총 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현장 대응 부서인 소방서는 물론 도내 자치단체, 경찰, 군, 건설업체, 기관.단체, 민간기업들이 응원협정에 동참하게 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를 현장지휘본부로 하고 대규모 현장 대응반과 현장 수습반이 긴급 출동,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대형사고들에 신속하고도 적절한 대응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련기관, 단체, 주민들의 자발적.희생적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각각 다른 집합체들이 119에 현장 지휘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참여기관.단체들의 자진 협조가 없다면 도리어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사실도 배제할 수 없다. 뜻밖의 사고수습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우리 고장도 대형 사고가 적은 지역이란 관념은 생각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대형사고는 장소와 때가 없고 개연성은 곳곳에 있다. 모든 사건에는 공동대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모든 기관.단체, 주민들의 동시 출동 및 사고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진다면 어떠한 위난이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장마철을 앞둔 이때 우리 주변의 재해위험지역을 점검해 재해에 대비한다면 어떠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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