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야구 선수 출신 칸세코와 5월 대결
최홍만, 야구 선수 출신 칸세코와 5월 대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9)이 5월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강타자 출신 호세 칸세코(45)와 대결한다.

격투기 드림(DREAM)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홍만이 5월26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릴 '드림 9' 대회 슈퍼 헐크 토너먼트에서 칸세코와 맞붙는 대진을 발표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다이너마이트 2008' 대회 헤비급 경기에서 미르코 크로캅(35.크로아티아)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하고 나서 다섯 달 만에 링에 다시 오르게 됐다.

올해 첫 출전 기회를 얻은 최홍만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최홍만은 2007년 12월 제롬르 밴너(37.프랑스)와 맞대결에서 진 것을 시작으로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2005년 K-1 데뷔한 이후 격투기 개인 통산 8번째 패배(13승)를 안고 있다.

칸세코는 키 188cm에 체중 109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파이터로 1980년 후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타자 출신이다.

쿠바 태생인 칸세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40홈런-40도루 클럽(1988년.42홈런-40도루)을 개설했고 200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은퇴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칸세코는 복싱에도 관심을 두면서 복싱 대회에도 참가했고 종합격투기 훈련도 겸해 왔다.

칸세코는 그러나 2001년 마이애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싸움을 벌여 소송에 휘말렸고 2002년에는 선수시절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자서전을 통해 알렉스 로드리게스(33.뉴욕 양키스)의 약물 사용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