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는 회견에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는 12월 19일 대선에 당당하게 출마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근본적 개혁이라는 역사적 과제는 새로운 정치세력과 개혁적 대통령이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김대중 정권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심판의지가 구악(舊惡) 세력인 한나라당의 정권 탈환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노동자.서민의 대안정권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남을 통해 ‘민족통일 추진을 위한 특별기구 설치’ 등 실질적인 통일 논의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오는 9월 8일 대선후보 경선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8일 후보등록을 마감했으나 권 대표가 단독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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