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권한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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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국회의장 기자회견

박관용 신임 국회의장은 8일 “현재 여야 합의가 안되면 국회가 공전하게 되는데 이 때는 의장이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의장의 권한강화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의장의 권한에 제동을 거는 쪽으로 국회법을 고쳐왔기 때문에 의장이 할 수 있는 폭이 좁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국회 권한 강화 방안에 대해 “국정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의회발전연구소도 발전적으로 해체한 뒤 재구성,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향후 국회 운영방안과 관련, “엄정중립의 위치에 서서 편견없이 의사봉을 잡을 것이며 여야 의원들에게 대화와 토론문화를 심고 타협에 이르도록 중재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견제와 협조, 조화라는 3권 분립의 취지에 맞게 국정운영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식 부의장 프로필

5선으로 1993년 옛 민주당 시절 정당 사상 최초로 경선을 통해 원내총무로 당선된 경력을 갖고 있으며, 같은 민주당에서 사무총장을 역임.

그러나 국민의 정부 들어서는 지난 15대 국회 하반기에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지낸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보직을 맡지 않았다.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 지난 11대에 국회에 진출한 이래 주로 재경위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했고, 13대 국회 때는 재무위 국정감사에서 현대계열사의 ‘물타기 증자’ 사실을 폭로해 국감스타로 부상하기도 했다.

1999년엔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아 핵심 문제를 날카롭게 정리해 호평을 받았다.

가족은 부인 박진원씨와 1남2녀가 있다.

△전북 완주(63) △중앙대 △평민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옛 민주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11,13,14,15,16대 의원


조부영 부의장 프로필

3선 의원으로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정치적 고락을 같이해 온 최측근.
1987년 신민주공화당 창당 때 정치에 입문한 뒤 1990년 3당 합당과 1995년 자민련 창당에 참여했다.

현재 같은 당 이완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청양.홍성에서 13, 14대 의원을 지냈고 16대에선 비례대표로 원내에 재진출했다.

당 정치발전위원장으로 내각제 헌법 초안을 내놓았고 1997년 DJP 단일화 협상 때는 ‘단일화 대세론 5인방’으로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당내 내각제 협상의 대외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공동정권 출범 후에는 동아콘크리트 사장 등 기업경영 경력을 바탕으로 주택공사 사장을 맡기도 했다.

부인 손영자씨와 1남1녀가 있다.

△충남 홍성(63) △연세대 정외과 △대한통운 전무 △동아콘크리트 사장 △신민주공화당 사무차장 △자민련 사무총장, 부총재 △13,14,16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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