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쇼핑아웃렛 구상과 외국 운영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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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평 규모에 명품점·면세점 등
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구상 중인 제주 쇼핑아웃렛은 앞으로 북제주군에 건립될 계획이다.

개발 사업부지는 10만평 규모. 여기에 세계적 명품과 국내 유명브랜드 상품을 값싸게 판매하는 아웃렛 시설과 푸드코트, 가족용 놀이시설, 면세점.토산품점 등이 총 연면적 1만5000평 규모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2단계)으로 공방.스파 등 문화체험형 위락시설과 숙박.휴게시설 등의 부대시설들도 갖춰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리조트형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웃렛시설 건축 형태는 1~2층의 저층 건물로, 지역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매장내에는 해외 명품 매장 50군데와 국내 중상급 브랜드 매장 100군데 등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가진 종합 쇼핑매장이 바람직하다는 게 용역팀의 의견.

명품의 경우 의류, 신발류, 잡화류, 복합브랜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는 여성.남성복, 캐주얼, 골프.스포츠, 유.아동복 등으로 짜여 있다.

명품브랜드는 도내 가입점과 중복은 거의 없으나 국내 브랜드의 경우 도내 상권 매장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센터는 이를 감안해 지역내 유명브랜드 매장 등이 희망할 경우 아웃렛 시설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특산물판매장내 도민 입주 기회 제공과 도민주 발행을 통한 투자참여 기회 제공 방안 등 다각적으로 도민과 지역상공인이 좀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쇼핑아웃렛의 벤치마켓 대상으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해외 쇼핑아웃렛은 일본 고템바 아웃렛과 미국 뉴욕 우드베리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다.
고템바 아웃렛은 부지 10만평에 매장 면적 6175평, 브랜드 점포 86군데, 지상 1층 규모의 오픈몰로 연간 60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도쿄권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 주요 고객층은 원거리 거주자 집단과 배후 주거민 등의 비중이 관광객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우드베리 아웃렛은 뉴욕에서 40분 거리에 위치, 2만5000여 평의 건물 내부가 화려한 인테리어로 구성돼 연간 1000만명이 내점하고 있다.

내점 고객층은 미국인 70%, 외국인 30%로 추정되며 일본인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70% 이상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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