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수립중인 연안항 기본계획 수정요구
해양부 수립중인 연안항 기본계획 수정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역주민들이 연안항 기본계획의 수정.보완을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10년간의 연안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다음달까지 용역을 시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한림.애월.추자.성산.화순항 등 5개항이 해당되는데, 애월항에 기존 북방파제 외곽에 방파제 1250m를 신설하는 등 대부분 시설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음에 따라 북제주군 지역에서는 별다른 의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남제주군 성산항의 경우 성수기때 어선이 몰리면 접안시설이 부족해 돌제시설(돌출 접안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녹지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화순항에 대해서는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보안항구를 제외해 달라는 의견이 집중 제기됐다.

보안항구는 해군본부의 요청에 따라 기존 여객부두와 일반화물부두를 해군함정 전용부두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부터 현장 확인을 통해 군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재점검하고, 다음주까지 최종 의견을 해양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1월 연안항 기본계획안이 확정돼 중앙항만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침에 따라 중앙 절충을 강화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