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도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업무를 오는 9월 말부터 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행정.의회, 경제관련 유관 기관.단체, 금융기관 등의 인사 15인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발기인 대표 선출과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안) 심의.의결, 이사장 선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이달중 이사회 개최, 재단 설립 인가 신청, 재단 등기 후 재단운영에 따른 제 규정 제정 등을 마친 후 오는 9월 말 개원을 목표로 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내에 사무실을 두고 1국 2팀으로 운영되는데,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신용보증과 기업경영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제주신용보증은 올해 도비 32억원, 국비 21억원, 금융기관 10억원 등 63억원으로 업무를 개시한 후 내년에 112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175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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