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공예품’ 전성시대
‘기능성 공예품’ 전성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황토 등으로 만든 돌하르방 등장
야광 휴대전화줄·열쇠고리 인기
단순 장식용서 실용성 강화 눈길


야광 휴대전화줄과 탈취용 돌하르방 등 이른바 ‘기능성 공예품’이 뜨고 있다.

최근 도내 관광 공예품의 다양화 추세와 맞물려 단순 장식용 제품에다 각종 기능성을 첨가한 상품이 관광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관광 공예품은 캐릭터 활용 제품과 압화.압과 기술을 이용한 액세서리형 제품, 각종 디자인 제품 등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이 중 기존 장신구 제품에다 기능성을 살린 아이디어형 상품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야광 휴대전화줄과 열쇠고리가 꼽힌다.

이들 상품은 개당 2000~5000원 정도의 중.저가로 수학여행 단체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최고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매장만 해도 이들 제품은 한 달 평균 1000~2000여 개의 판매실적으로 단일 품목 중 가장 많이 나가는 제품으로 손꼽히며 매출 증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 장신구 제품에서 탈피, 야광이라는 기능성을 살린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머드, 맥반석, 숯, 황토, 옥 등으로 만든 기능성 돌하르방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태주물산에서 선보인 기능성 돌하르방은 원료 특성을 첨가해 탈취.항균.방충.제습.살균 등의 기능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관련 비누 제조의 기술력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으로, 관광객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예업계 관계자는 “기능성을 살린 아이디어 상품인 경우 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인기 상품”이라며 “품목 다양화면에서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