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열정...서귀포 길거리 농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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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대학부 72개팀 출전 명승부전 전개...한마당 축제 연출

▲ 제2회 제주일보배 길거리 농구대회 중.고등부와 대학부 우승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지난 23일 제2회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린 서귀포시 걸매생태공원 야외농구코트는 젊음을 발산하는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가득찼다.

이번 대회에는 중.고.대학부 각 24개팀 등 모두 72개팀.3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학교와 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명승부를 펼치며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대회가 열린 걸매생태공원 야외농구코트에는 하루 종일 수많은 청소년들과 가족, 각급학교 인솔교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 ‘길거리 농구의 향연’을 만끽하며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열광했다.

또 코트 안에서 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때 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탄식, 그리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 대학부에서는 뛰어난 스피드와 높이를 자랑하는 미르팀이 승승장구하며 결승전까지 오른 뒤 제주대 괴물팀을 13대10으로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부에서는 대기고팀이 첫 게임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파죽의 상승세를 이어가 결승전에 진출, 나르샤팀을 17대15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중등부에서는 공수 양면으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함을 보여준 남주중 네버스탑팀이 결승전에서 중앙중 포지션팀을 12대5로 가볍게 물리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예선전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중등부 남주중 네버스탑팀 김태길 선수와 고등부 대기고팀 최민규 선수, 대학부 미르팀 정성민 선수가 각각 중.고.대학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열린 덩크슛 경연대회에는 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덩크슛을 성공시킨 제주대 프리져 전성훈 선수가 우승하며 기염을 토해냈다.

또 자유투 경연대회에서는 서귀포중 네버스탑팀 강충수 선수가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1위에 올랐다.

이밖에 8팀을 출전시킨 남주중은 최다팀 출전상을 받은데 이어 내놓라 하는 도내 강팀들을 잇따라 꺾으며 중등부 우승까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호.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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