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귀포시 걸매 생태공원내 야외농구코트에서 열린 제2회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중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태길 선수(16.남주중 3학년)는 이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남들보다 한 뼘은 더 큰 181㎝의 큰 키를 이용해 팀 전체 득점 12점 중 7점을 혼자 몰아넣으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 선수는 “나 혼자 한 게 아니라 친구들이 있었기에 우승. 그리고 MVP를 받을 수 있었다”며 우승 수훈을 친구들에게 돌렸다. 김 선수는 또 “이번 길거리 농구대회가 서귀포시의 자랑이 된 만큼 매 경기마다 서귀포 학생인 우리가 꼭 우승하자고 친구들과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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