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이상 14명 승진·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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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6일 광주고검장에 이범관 서울지검장을, 서울지검장에 김진환 법무부 검찰국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1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되면서 이 서울지검장이 사시 14회 중에선 처음으로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고검장급인 법무차관에는 김각영 부산고검장, 법무연수원장에 한부환 법무차관, 대검차장에 김학재 법무연수원장, 부산고검장에 김승규 대검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5자리 중 한 자리에 검사장 또는 고검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검찰직제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이번 인사를 통해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인원은 모두 42명으로 늘어났고 고검장급도 9명이 됐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실세 보직 중 ‘검찰의 꽃’인 서울지검장엔 김 법무부 검찰국장이 자리를 옮겼고 검찰국장에 장윤석 법무부 법무실장, 법무실장에 유창종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연수원 기획부장에는 이기배 광주고검 차장이 각각 전보됐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대전.대구고검장과 서울지검장을 제외한 일선 검사장 전원, 김종빈 대검 중수부장, 이정수 공안부장 등 대검 참모진은 모두 유임됐다.

또 사시 17회 출신인 안대희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사시 18회인 고영주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부산고검 차장과 광주고검 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직제 개정 및 제주지검장 사퇴로 발생한 공석에 능력과 신망을 두루 갖춘 간부들을 승진.발령했다”며 “능력과 개혁성, 청렴도 등을 기준으로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재경지청장급 이하 평검사들에 대한 전보인사를 오는 26일자로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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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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