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 30일부터 속속 제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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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민항 특별기 이용 입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은 오는 30일과 31일 속속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각국 정상들 가운데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 등 6개국 정상은 전용기를 타고 입국하며, 나머지 4개국은 민항 특별기를 이용해 입국한다.

각국 정상들의 입국일정은 경호문제 때문에 극비사항으로 분류돼 하루에도 몇차례나 변경되기 때문에 항공기 출발 직전까지 유동적이라는 것이 공항 관계자의 설명이다.

각국 정상들의 공항 영접은 외교부와 제주도가 맡으며, 각국 정상들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대기중인 의전차량을 타고 정상회의장인 제주컨벤션센터가 있는 중문관광단지로 이동한다.

정상용 의전차량으로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가, 배우자와 각료들에게는 제네시스가 각각 제공된다.

각국 정상들은 제주롯데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 묵는데 두 호텔을 합해 정상용 스위트룸이 7개밖에 없어 호텔들은 두 객실을 터서 스위트룸과 버금가는 객실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전용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해 제주하얏트호텔에서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들의 입국에 대비해 제주공항 내.외곽 경비는 더욱 강화됐으며, 정상들의 예상 이동로 등지에는 경찰력이 집중 배치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제주컨벤션센터와 숙소 상공에는 임시비행통제공역이 설정돼 정기 운항 여객기를 제외한 민간 여객기와 패러글라이더 등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은 초경량 비행장치의 운항이 금지된다.


각국 정상들이 타고 온 전용기들이 세워진 제주공항 주기장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이 끝나고 정상들이 모두 제주공항을 벗어날 때까지 경비가 강화된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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