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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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 30일 제주서 최종 준비상황 점검
▲ 한승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열릴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 센터를 방문, 현장을 둘러 본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는 30일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명박 정부의 신 아시아정책을 실현하는 아주 중요한 회의”라며 “이번 회의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며 와서 보니 성공할 것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나 최근 발생한 북한 핵실험과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신종 플루 발생 등을 거론하면서 “철저한 예방책을 위해 공항 관문인 입출국에서부터 철저하게 대책을 강구하라”며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제주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에서 특별정상회의 기간 시위를 자제한 것과 관련해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계기도 대승적 차원에서 도민이 단합했으면 좋겠다”며 “제주도로서도 평화의 섬으로서 평화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번 정상회의 준비에 정성을 기울여온 김태환 지사와 도민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도가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이는 우리나라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회의이기 때문에 꼭 성공해야 하며 6월2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대통령 및 총리 등이 30일부터 제주를 찾고 있는데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는 각국 미디어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행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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