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자 이야기 - 서귀포교 월드컵 감동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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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짜릿한 감동을 잇기 위한 초등학생들의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교(교장 오의삼)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 제주 출신 최진철 선수를 비롯한 23명의 태극전사들에게 팬레터를 보냈다. 녹색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에 대한 사랑, 자랑스러운 경기 모습에 감탄했던 마음을 편지로 전한 것.
어린이들은 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로 관람했던 추억이나 ‘붉은 악마’들의 길거리 응원을 보고 느낀 점을 글이나 그림에 담아냈다.
또한 어린이들은 질서 있게 응원하는 장면, 경기 후 길거리를 청소하는 모습, 외국인에 대한 친절, 한민족의 단결 등에 감명을 받았던 사례를 소개했다.
이 같은 어린이들의 시각은 앞으로 생활 속에서 제주와 한국을 빛내는 디딤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월드컵의 함성을 담아냈던 신문지면을 스크랩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귀포교 허은정 교사는 “월드컵은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며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월드컵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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