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정비 예산 ‘쥐꼬리’
제주시는 이호와 삼양 해수욕장 정비 예산으로 올해 6300만원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 예산은 화장실.탈의실을 비롯한 해수욕장 시설물 정비를 포함한 것으로, 백사장 정비는 극히 일부분에 그치고 있다.
또 서귀포시는 중문해수욕장 정비 예산으로 7000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으나 주로 해수욕장 계단과 망루, 방파제 주변 정비사업 예산이고 별도의 백사장 정비 예산은 한푼도 없다.
북제주군도 해수욕장별로 2100만원에서 6200여 만원에 이르는 정비사업비를 확보해 놓고 있지만 백사장 정비사업 예산은 100만~2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남제주군 역시 해수욕장 시설물 정비사업 명목으로 해수욕장별로 80여 만~6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으나 신양해수욕장에 백사장 정비를 위해 500만원을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개별적으로 확보해 놓은 백사장 정비 예산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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