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차별 효과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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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 감귤선과기가 도입됐으나 실제 상품 출하량이 빈약한 데다 일부는 가격 차별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내 중문농협과 서귀영농법인 등 2군데의 비파괴 선과기 운영실적은 지난해산 감귤 선과량이 7246t에 불과하고 이 중 광센서로 선별된 상품 출하량이 2790t에 머물렀다.
이 같은 물량은 서귀포시 전체 생산량 14만여 t과 비교해 비중이 크게 낮을 뿐만 아니라 1개 작목반의 출하량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중문농협 선과기의 경우 선별과정에 시간이 많이 드는 데다 출하 때 고장도 잦는 등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또 이들 상품의 가격도 일반 감귤에 비해 백화점 등지에 납품된 물량은 높게 형성됐으나 도매시장 등에 출하된 물량은 가격 차별화가 안 돼 농가들이 기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중문농협 선과기 문제는 올해 보완사업이 이뤄지면 출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 비파괴 선과기를 통한 당도 11브릭스 이상 출하량을 5000t으로 확대하기 위해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출하처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농가에는 유기질비료 보조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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