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실질 교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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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소카(創價)대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한국어 연수단이 지난 2일부터 열흘 남짓 제주에서 한국어 연수와 한국 문화 체험을 하고 14일 수료식을 갖는다.
제주대와 1998년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소카대는 올해로 4번째 연수단을 파견했다.
제주대도 매해 겨울방학에 재학생 15~20명을 선발, 소카대에 일본어 및 일본 문화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한국어 연수단(단장 윤수일 교수.소카대 국제부 부부장)은 지난 5일 제주대 외국어교육관(관장 고태홍)에서 개강식을 갖고 한국어 강좌를 받았다.
이날 개강식에 일본 대학생들은 한글로 ‘제주 가족’이라고 새겨진 흰 티셔츠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제주시 외국인 민박 가정과 제주대 학생 가정 등 11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제주의 가족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연수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한복입기 체험도 가졌다.
연수단은 14일 오전 수료식에 앞서 4개 그룹별로 연수기간 조사한 한국과 일본의 인터넷 문화, 추천하고 싶은 한국과 일본의 관광지 10선, 한국(제주)과 일본의 음식, 한국(제주)과 일본의 가옥에 대한 프로젝트 과제를 한국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비록 짧은 연수기간이지만 수료를 하루 앞두고 만난 일본 대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을 한국어로 소개했다.
소카대 한국어 연수를 주관한 제주대 외국어교육관의 조설아 조교는 “매년 두 대학 학생들이 방학 동안 오가면서 홈스테이를 통해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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