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설치 민원 '봇물'
가로등 설치 민원 '봇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시가 간선도로와 외곽지 자연마을 등지에서 가로등 설치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연초 가로등 수요조사 결과 설치 대상은 모두 536군데이며 소요재원은 5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올해 가로등 관련 사업비는 2억5500만원에 불과,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올해 사업물량은 가로등 신설 150등, 낡은 가로등 교체 50등, 한전주 가로등 설치 130등이다.
이 때문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못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야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학업 또는 개인적 일로 야간에 귀가하는 학생과 부녀자 등은 어두운 밤거리에 불안해하고 있다.
더구나 밝지 못한 거리는 관광도시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주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로등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능한 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 가로등을 새로 설치하거나 보수 또는 교체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가 등지에서는 가로등으로 오히려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적재적소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