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한양-홍익', '성균관-명지'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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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국대학배구 준결승전 12일 서귀포시 동홍체육관

한양대와 홍익대, 성균관대와 명지대가 한국 대학배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12일 4강에서 격돌한다.

한양대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2009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하계대회’ A조 예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경기대를 맞아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 예선 2승1패 조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서귀포시 토평교 출신 부용찬과 오병관 등이 활약하고 있는 한양대와 올해 춘계대회 우승팀 경기대는 이날 27대29, 25대23, 25대19, 29대31, 15대13 등 매세트 역전과 듀스를 거듭하는 보기 드문 명승부를 연출하며 배구의 진수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조선대를 3대0으로 완파한 명지대도 예선 전적 2승1패를 기록, 경기대(2승1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A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특히 한양대와 명지대, 경기대, 조선대가 포함된 A조에서는 한양대와 명지대, 경기대가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세 팀 모두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간발의 득실차로 희비가 갈렸다.

B조에서는 춘계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성균관대가 홍익대를 제치고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 명지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홍익대도 성균관대와 2승1패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밀려 조2위로 4강에 합류, 한양대와 격돌하게 됐다.

준결승전은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12일 낮 12시부터 한양대와 홍익대, 이어 오후 2시부터 성균관대와 명지대의 맞대결로 치러지고, 결승전은 같은 장소에서 13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진다.

한편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양대와 홍익대, 성균관대, 인하대, 경기대, 경희대, 명지대, 조선대 등 남자 1부 대학팀 8개 팀이 모두 출전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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