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생산이력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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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도입은 빠를수록 좋다. 생산이력제는 생산농가와 투여사료 및 유통과정 등을 표시해 생산과정의 투명성과 안정성 등을 강조하는 제도다.

한마디로 소비자들이 믿고 돼지고기를 사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아울러 쇠고기 생산이력제 역시 다른 지역에 앞서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축산물 생산이력제는 광우병 발생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에 이어 일본도 지난해부터 쇠고기 생산이력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돼지고기의 생산이력제 조기 도입은 중단된 일본지역으로의 수출 촉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 물론 제주산 돼지고기의 청정성과 맛 등 품질면의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청정성을 보다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생산이력제 조기 도입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도입은 오는 9월 말 일본 수출 재개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서둘러 추진돼야 한다. 생산이력제는 소비자들에게 생산과정의 투명성을 신뢰케 해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생산자들도 질 좋은 돼지고기 생산으로 더 높은 가격을 받는 등 동시 만족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제주산 돼지고기의 청정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면서 원산지 제주산 도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서도 생산이력제는 반드시 이른 시일 안에 실시돼야 한다.

제주산 돼지고기는 국내 소비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생산이력제는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 수요를 촉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내외산 쇠고기 청정성의 기준도 광우병 발생 이후 크게 높아졌다. 제주산 한우고기에 대한 평가도 생산이력제 실시 여하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원래 본도는 목초지가 발달한 데다 청정환경 지역이어서 최적의 한우 입식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농림부의 제주지역 한우송아지 생산기지화 방침 또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도내 한우송아지 생산안정사업이 농가의 호응이 커지면서 가입 마리 수도 크게 늘고 있다. 한우사육 기반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제주도는 돼지고기와 한우고기 등 도내 축산물에 대한 생산이력제 전면 도입으로 축산입도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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