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나 몰라라'
시의회 '나 몰라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시의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 지붕막 피해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아 시정에 무관심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이 피해를 입은 것은 지난 26일 오후인데 시의회는 아직도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거나 현장조사 등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시민들은 ‘서귀포의 자존심이 찢겨졌다’며 분노를 표시하면서 정확한 피해원인 조사 등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불과 한 달여 전 시정 현안을 해결하고 봉사하는 열성을 보이겠다며 시의회에 입성한 의원들이 정작 손을 놓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장으로 평가받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제 모습을 잃고 있는 데도 시의회가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30일 시의회 의장이 집행부로부터 피해상황 및 대책을 보고받았다”며 “8월 1일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제주월드컵경기장 피해 관련 조사특위 구성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경기장 피해 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 진단이 필요해 서둘러 긴급 모임 등을 갖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