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비 6억원을 투입해 돈내코와 강정천 일대에 자동우량경보시설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에도 추가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업비 8억원(국비)이 확보됨에 따라 천제연 관광지와 연외천 일대 등 2개 하천에 시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 관내 자동우량경보시설은 올해 모두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자동우량경보시설은 산간계곡, 하천변, 유원지 상류지역의 강우상황을 무인관측해 하류지역에 자동으로 경보를 발령하고 대피안내방송을 하는 재해 예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추가 설치되면 관광객.행락객들이 재해 발생시 미리 대피할 수 있게 되고 중산간지역의 강우량 수집과 기상 예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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