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천혜의 경관과 정취가 묻어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경과 생활상, 문화와 풍습, 풍물 등을 연계해 칠십리의 상징성을 집대성한 ‘서귀포 70경’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귀포 70경’은 서귀포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숨겨진 비경, 계승.발전시켜야 할 전통문화와 유적, 풍물이나 생활상, 지역을 대표하는 즐길 거리.먹을 거리.살 거리, 생업활동 등 인문.자연을 망라하게 된다.
시는 이달부터 지정 대상 후보를 조사, 발굴하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 등을 수렴해 오는 10월께 70경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70경은 상품 카탈로그로 제작돼 관광상품으로 활용되며, 유.무형 문화재에 준해 보호.관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무형의 ‘칠십리’를 유형화된 관광상품으로 활용해 시민에게는 동질성을 회복시키는 계기를, 관광객에게는 지역에 대한 매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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