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금품 제공 일절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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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민원 금품 사례, 사절합니다.’
서귀포소방서(서장 이창헌)가 각종 구조.구급활동이나 소방시설 점검과정에서 금품을 제공받는 사례가 있으나 반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상반기 금품반려신고제 운영 결과 모두 15건 119만원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한 커피숍 업주가 소방시설 완비증명서 발급과 관련해 사례금으로 10만원을 소방공무원에게 전달했으나 되돌려줬다.
이 같은 소방민원과 함께 대부분은 각종 사고로 인해 구조 또는 구급활동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금품 등이 제공되는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 신혼부부 관광객은 운전 중인 차량이 모래사장에 빠지자 구조를 요청, 10만원의 사례금을 제공했으나 관할 소방파출소 공무원이 되돌려줬다.
또 환자 이송에 대한 답례로 3만원 또는 5만원을 소방공무원에게 전달했으나 반려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금품이 반려된 다수의 사례는 급박한 구조활동에서 순수한 뜻으로 돈이 건네지는 경우가 많다”며 “소방공무원 비리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금품반려 사례는 지난해 10건 45만원보다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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