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해외 동포 연대 공동투쟁 벌이자"
"남·북 해외 동포 연대 공동투쟁 벌이자"
  • 연합뉴스
  • 승인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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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서울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학자들은 16일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무궁화볼룸에서 열린 공동 학술토론회를 통해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특별호소문’을 채택했다.
호소문에서 남북 양측은 “오늘날 일본은 역사왜곡 날조와 신사참배, 자위대의 해외파병, 군비 증강, 유사시 입법 제정을 통해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며 △ 일본의 역사 왜곡.독도 영유권 주장.군사대국화에 반대하는 전민족적 운동 △일본에 대한 사죄와 보상 유도 등을 촉구했다.
호소문은 또 “오늘 우리 민족은 일본의 통치하에서 불행과 고통을 숙명으로 감수하던 지난날의 약소민족이 아니다”라며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은 연대.연합하여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한 공동투쟁을 벌여 나가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특별호소문을 요약한 것이다.
“민족분단 57번째 해의 8.15 광복절을 맞으며 우리 북과 남의 대표들은 오늘까지도 과거의 범죄에 대하여 반성하지 않고 도리어 침략의 역사를 왜곡하고 신성한 우리 영토인 독도까지 시비를 거는 것에 울분을 터뜨리며 7000만 온 겨레에게 이 호소문을 보낸다.
일본은 우리 조국의 아름다운 삼천리 강토를 황폐화시키고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와 재산들을 앗아갔으며 600여 만명의 청.장년들을 강제 연행하여 중세기적 고역을 강요하였고 20여 만 여성들의 청춘을 짓밟는 범죄행위를 서슴지 않고 감행하였다.
우리는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7000만 온 겨레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첫째,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군사대국화를 반대하는 전민족적인 운동을 강력히 벌여 나가자.
온 민족이 힘을 모아 일본의 역사 왜곡을 강력히 반대하자. 일본의 영토 확장 야망에 경각심을 가지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영토를 지켜 나가자.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여 일본의 야망에 맞서는 공동투쟁을 적극 벌여 나가자.
둘째, 우리 민족에게 끼친 일본의 잘못을 반드시 심판하고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반드시 받아내자.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은 굳게 연대, 연합하여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한 거족적인 공동투쟁을 벌여 나가자.
독도 영유권 수호와 일본의 과거 청산을 위한 남북 학술토론회
- 2002년 8월 16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