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 쓸 투자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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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월드컵경기장의 사후관리를 위해 투자자 유치에 발벗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장 수익사업으로 추진했던 아이맥스 건립사업이 백지화됨에 따라 새로운 투자자 물색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 사후관리는 포스트월드컵의 핵심과제로 대두된 상황이어서 국내.외 대규모 자본을 끌어들이는 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장 사후관리와 관련한 시 당국의 기본구상은 관광과 스포츠를 연계한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것. 또 투자자(사업자)에게 경기장 임대료를 받아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국내.외 기업이나 투자자를 접촉하며 경기장 사후관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사후관리 사업은 대규모 자본이 투자돼야 하는만큼 투자자 유치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장병순 월드컵기획단장은 “아이맥스 사업 포기 후 몇 개 투자자와 의견이 오가고 있다”며 “이달 말이면 일차적으로 그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경기장 사후관리를 그라운드와 건축물 측면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라운드 부분은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와 프로축구 경기 개최, 한.중.일 국제축구경기 유치 등 국내.외 경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어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건축물 부분의 사후관리는 경기장 수익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데다 대규모 자본이 필요해 투자자 유치가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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