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출범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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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귀포시가 민선 3기의 닻을 올리면서 ‘시민과 함께 희망찬 꿈의 도시 건설’을 위한 행진에 돌입한다.
강상주 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시정의 연속성에 탄력을 받으면서 시 발전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 3기는 또 시정 방침을 활력있는 지역경제, 균형있는 도시 개발, 풍요로운 복지사회,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정하고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결국 민선 3기는 지난 4년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건설과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서귀포 최고’ 이미지를 이어나가며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뻗어나가야 할 때이다.
이 때문에 월드컵 경기장 설계자로서 시민 부담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후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 답보상태에 있던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더구나 민선 2기 ‘월드컵’을 담보로 주요 간선도로망을 대폭 정비하는 도로혁명에 이어 앞으로 4년간은 ‘제주국제자유도시’를 매개로 도시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좀더 많은 대중앙절충 등 예산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 3대 선도프로젝트인 서귀포관광미항 개발.중문관광단지 기능 확충.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 여부가 시 발전의 성패를 가늠하기 때문이다.
민선 3기는 또한 21세기 첫 지방선거의 출발점으로 서귀포시 지역별.산업별 전략을 구축, 지속가능한 도시로 정착시키기 위한 미래 비전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선 3기는 이와 함께 소규모 도시인 서귀포시의 규모화와 조직개편도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 인구는 1981년 7만8000여 명에서 시제 실시 21주년을 맞은 올해 8만5000여 명으로 소폭 증가에 머물러 인구 유입정책은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시의 조직체계도 당장 연말까지 한시적 기구인 ‘월드컵추진기획단’의 대체조직을 서둘러 결정하는 등 시 발전을 향한 조직개편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과제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공직사회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급선무로, 지방선거의 후유증을 조기에 치유해 나가야 한다.
강 시장은 민선 2기 재임과 ‘월드컵’ 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 시민들에게서 함께 호흡하는 새롭게 변화된 시정 운영을 요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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