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2005년까지 스포츠와 해양.관광.환경.역사.산업체험관 등 6개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사이버 서귀포체험관이 구축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제주월드컵경기장 및 전지훈련 정보 등을 담은 스포츠체험관 구축사업을 발주, 내년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한국전산원 공모과제로 확정돼 사업비 5억원 중 국비 2억5000만원이 확보된 상황이다.
시는 또 내년 해양생태계 데이터베이스 등 해양체험관과 관광예약정보 및 인터넷쇼핑몰 등 관광체험관 구축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04년에는 환경시설, 자연휴양림, 걸매생태공원, 하논생태숲, 반딧불이보호구역 등을 탐방할 수 있는 환경체험관과 문화유산, 수력발전소, 고래공장, 단추공장 등 발자취를 추적할 수 있는 역사체험관이 개설된다.
2005년에는 감귤랜드와 토평공업단지, 아케이드상가, 수산업, 화훼산업 등이 연계된 산업체험관이 구축된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다시 찾고 싶은 서귀포, 투자하고 싶은 지역,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의 정보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사업에는 모두 4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예산 확보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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