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 대체도로 개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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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를 가로지르는 천제교 재가설사업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공사기간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가교 등 대체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업비 29억1700만원을 투입,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천제교 재가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1945년 가설돼 1990년 확장된 현재 교량이 1999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교량 노후 및 통과하중 저하로 대체교량 가설 판정이 내려진 데 따른 것.
그런데 천제교는 중문관광단지와 중문시가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재가설공사로 인해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이 때문에 중문동 주민들은 지난 8일 저녁 시 주관 사업설명회에서 사업취지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중문상권이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주민들은 중문시가지 진입을 위해서는 중문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나 관광객 방문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천제교 재가설 공사기간 현재 상황에 근접하게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가교 설치 등 대체도로 개설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천제교는 천제연난대림지대 문화재 인접지에 위치, 문화재청이 가교 설치에 대해 문화재 주변 훼손과 차량 진동에 따른 암반 낙반 방지를 위해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승용차가 통행할 수 있는 가설도로 개설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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