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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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강상주 서귀포시장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공무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이 ‘월드컵 행정’이었다면 이제는 ‘국제자유도시 행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제자유도시라는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세계 속의 서귀포시를 건설하는 데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월드컵 서귀포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로 시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였다”며 “앞으로 ‘서귀포시립 제주월드컵경기장’의 확실한 사후관리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강 시장은 또 “쾌적하고 활기찬 꿈의 도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정열을 불태우겠다”며 국제자유도시 3대 선도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인구 유입을 위한 중장기 정책 대안 마련, 교육명문도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강 시장은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의 특성을 살린 감귤과 관광, 스포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 밖에도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 시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강조했다.

○…2일 강상주 시장 취임식이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 리셉션장에는 유언 서귀포시법원장, 김평하 서귀포교육청 교육장, 양정부 서귀포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전직 시의회 의장, 시민, 공무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
서귀포시는 이날 참석인원을 1000명으로 예상했으나 주차공간이 비좁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자 강 시장이 6.13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당선한 데 따른 부담감을 일부 해소.
그런데 취임식에는 전직 시장들이 건강 문제나 다른 행사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한 데다 선거 당시 상대 후보에게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시청 취임식 준비 부서는 행사장을 당초 서귀포시민광장으로 지정했으나 지난 1일 오후 우천에 대비해 월드컵경기장 리셉션장으로 변경하는 등 비 날씨로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만전.
시는 또 2일 오전 시민광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을 경기장으로 안내하기도.
한편 이날 일부 공무원들은 취임식장 밖에서 얘기를 나누는 데만 시간을 허비해 눈총을 샀는데 차라리 사무실에서 민원인을 응대하는 게 낫지 않았느냐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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