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가변석 강창학공원으로 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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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관람석인 8000여 석의 가변석을 강창학공원 보조경기장으로 이설키로 했다.
그런데 이 같은 시 계획은 앞으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달중 월드컵경기장 동쪽 상부 스탠드에 위치한 가변석 철거방법과 이설 위치 등을 놓고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이는 월드컵경기장 설계 당시부터 기획된 것으로 이 가변석은 고정식으로 시설되지 않고 이설을 고려해 설치됐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이설 사업비를 산출할 수 있지만 현재 철거 비용 5억원, 이설 설치 비용 3억원 등 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강창학공원 보조경기장에 신규 시설할 경우 20억여 원이 투입될 것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
시는 월드컵경기장 가변석 자리가 서귀포 앞바다를 훤히 볼 수 있는 위치라는 이점을 살려 활용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강창학공원 경기장은 관람석 확보로 종합경기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시는 아직까지 가변석 이설 비용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사업비 확보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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