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허인옥)은 2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의 서귀포항 방파제 확장공사 계획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공사예정 구간이 천연보호구역인 범섬.문섬 일대로, 공사가 추진될 경우 해양 생태계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해양수산청은 이 시설확장공사를 즉각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제주경실련은 “해양수산청이 공사 실시설계를 맡았던 업체에 환경조사까지 맡기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환경조사를 위해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