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정보 제공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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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별 인터넷 홈페이지가 대부분 공지사항 안내를 외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이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단순, 보완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 종전 동별로 일반현황 등이 소개된 ‘시정안내’를 개편, ‘공지사항’과 ‘주민자치센터’ 등을 추가해 새단장했다.
그런데 ‘공지사항’의 경우 3일 현재 게재된 건수는 12개동 중 4개동이 전무하며 나머지 동들도 1~3건에 불과하다.
특히 게재물 중에는 행사 당일에야 안내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이미 신청기간이 종료된 것을 삭제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주민자치센터’는 강좌 소개에 그치고 있을 뿐 시기별 강좌 내용은 안내되지 않고 있다.
또 홈페이지 프로그램이 동별 각종 자료나 안내지도, 민원분야 등을 담고 있지 않아 너무 단조롭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홈페이지 관리자의 성의있는 운영과 프로그램 개편 등을 바라고 있다.
시민들은 더구나 각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컴퓨터교실, 인터넷교실 등 강좌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정보화 붐을 일으키면서도 정작 행정당국의 정보화 의지는 뒷걸음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별 홈페이지 구성을 다양화하고 서귀포시 또는 마을별 홈페이지와의 연계서비스를 보강하는 작업을 8월께 시행할 것”이라며 “‘공지사항’ 게재물이 적은 것은 시일이 경과한 것을 삭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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