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부족해 추경예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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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재원 부족으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각종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추경예산안을 제출하기 위해 최근 실.과별로 예산요구서를 받고 있다.
그런데 시는 국비와 도비 지원사업의 사업비 변경에 따른 예산 변경 절차와 제5호 태풍 ‘라마순’에 따른 재해복구비 중 시비 부담금의 예비비 지출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신규 사업 편성 또는 사업비 증액이 극히 일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실.과별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북쪽광장 매점 설치(1억여 원)와 전시홍보관내 월드컵대회 이후 새로운 사진 등 전시물 구입비 40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 사이버 스포츠체험관의 경우 국비 2억5000만원이 확보됐으나 시비 부담금 2억5000만원이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항 정기화물선 재취항을 위한 선박회사 손실보전금 지원 1억원과 시외버스 공영터미널 이설 관련 용역비, 가로등 교체와 신설 등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사업비 증액도 요구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건설과 관련, 시공업체에 미지급된 국가계약법에 의한 물가상승률분 20억원도 조기에 확보해야 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가용재원이 많지 않아 우선 사업순위에 따라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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