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사랑의 119전화’
소외계층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사랑의 119전화’
  • 김재범
  • 승인 20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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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사랑의 119전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의 119전화’는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의 가정에 설치된 무선페이징시스템으로, 긴급버튼을 누르면 119로 자동신고된다.
13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까지 ‘사랑의 119전화’ 이용자는 15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소외계층 가정과 소방서를 위치정보시스템으로 연결, 혼자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위급할 때 간단한 전화버튼 조작으로 손쉽게 신고자에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소방서는 시각장애 1급으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70대 할머니의 경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정기적으로 중앙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현재 무선페이징시스템은 산남지역 1012가구에 설치돼 있다”며 “오는 11월 말까지 280여 대를 추가 설치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좀더 많은 분들이 봉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