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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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서귀포시가 취득한 공유재산(시유재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4일 서귀포시가 공유재산 변동상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 공유재산 평가액은 2518억여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공유재산은 민선 2기가 출범한 1997년 당시 평가액 1230억원에 비해 갑절 불어난 것이다. 특히 올 들어 제주월드컵경기장 등 월드컵관련 시설물 등이 새롭게 등재되면서 시유재산이 폭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 들어 늘어난 주요 공유재산은 월드컵경기장 건물투자분 970억원을 비롯해 연습경기장(강창학공원.중문구장) 37억원, 동부연습경기장 10억8800여 만원 등 모두 1018억원에 달했다.
또 민선 2기 기간(1997~2001년)에도 건물분과 토지분을 합쳐 시유재산 평가액이 270억원 불어났다.
건물분의 경우 서귀포보건소 신축(16억8400여 만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신축(16억원), 동부도서관 신축(18억1800여 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토지분은 천지연유원지 조성사업(14억5000여 만원)과 농업기술센터 부지(8억7000여 만원), 매일시장 주차장 부지(21억원), 월드컵경기장 부지(115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컨벤션센터 주식출자액도 11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서귀포시가 취득한 공유재산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유재산 매각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재산관리의 불균형은 물론 재정난을 초래하고 있다. 시 당국은 옛 서귀여중과 오일장 부지 등 공유재산에 대해 재원 확충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번 유찰돼 처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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