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계기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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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찾는 체험학습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서귀포시 중문동(동장 강덕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무)는 지난 13일 이성무 풍천교 교장을 강사로 초빙,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향토문화체험학습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탐방은 천제연 상류 교량에서 100m 남쪽 냇가의 동쪽 절벽에 자연적으로 생긴 작은 굴인 ‘다람지궤’에서 시작돼 선사시대 선인들이 살았던 흔적을 되돌아보게 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천제연 입구 채구석 기념비를 방문, 1908년 채구석 전 대정군수가 “천제연물을 이용해 논을 만들면 만인이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물골을 이용해 벼농사를 개척했던 당시 상황을 되새겼다.
또 천제연계곡 동쪽 언덕 일대 베릿내오름, ‘신들의 궁전’으로 찬사를 받는 지삿개 주상절리 등을 순회했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이용해 유적지 방문 등을 통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싹틀 수 있는 유익한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
중문동은 이날 학생들이 제출한 소감을 엮어 체험활동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중문동 관계자는 14일 “앞으로 방학기간 향토문화체험교실 운영기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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