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주차장 확보율이 8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차장 확보면수는 무료 5552면, 유료 1165면, 건축물 부설 1만7107면 등 모두 2만3824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주차면수는 시 관내 등록 자동차 2만9964대의 80%에 해당하고 있다.
시 당국은 시내 공한지에 무료주차장을 시설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주차장 확보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문로와 중정로 등 도심지역에는 아직도 주차난이 심각, 체감 주차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 당국은 연말까지 무료주차장 6곳(차량 500여 대 분)을 추가 확보하고 기존 주차장들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