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12분께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김모씨(36)의 소유 양돈장에서 낙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조립식 함석조 건물 내부의 일부를 태우는 등 34만5000여 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낙뢰가 치는 순간 전기배전반에서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과 전기배전반이 심하게 소실된 점에 미뤄 낙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다행히 인명과 돼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